photo 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뮐러는 일본과의 경기를 마치고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패배한 뒤 여기 서 있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귄도안은 "일본의 두 번째 골의 경우, 월드컵에서 그보다 더 쉬운 골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독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또다시 아시아 팀에게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도 몰려 체면을 구긴 모양새다. 앞서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에 패배를 당하며 지난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 맛을 본 바 있다. 한편,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는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내일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의 행운을 빌었다.
[월드컵]'독일과 달라' 진짜 강호 스페인, 코스타리카 7-0 대파▲페란 토레스(왼쪽)와 다니 올모 골 세리머니 사진: 연합뉴스 '무적함대' 스페인은 '녹슨 전차군단' 독일과 달랐습니다.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는 스페인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기록적인 7-0 대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란 토레스의 멀티골 등 7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승리했습니다. 스페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과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슈팅 수 17개에 유효슛 7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고 상대에겐 단 1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11분 만에 다니 올모의 선제골이 터진 스페인은 전반 21분과 31분 어센시오와 페란 토레스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3-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 교체를 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스페인의 화력에 부채질만 해준 꼴이 됐습니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도안 리쓰 등을 투입하며 조금씩 흐름을 바꾸기 시작하더니 후반 30분 도안 리쓰가 일본에 첫 골을 선사했다. 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 38분, 아사노가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일본은 전날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시아 팀에서 2번째로 승리한 팀이 됐다. 앞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하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됐으나 독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요주아 키미히가 슛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요주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이로써 일본은 전날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시아 팀에서 2번째로 승리한 팀이 됐다. 앞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하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됐으나 독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요주아 키미히가 슛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요주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photo 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뮐러는 일본과의 경기를 마치고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패배한 뒤 여기 서 있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귄도안은 "일본의 두 번째 골의 경우, 월드컵에서 그보다 더 쉬운 골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7 대 0이라고? 월드컵 맞나' 무적함대 융단 폭격에 중남미 복병 와르르스페인 선수들이 24일(한국 시각) 코스타리카와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무적함대' 스페인이 중남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를 막강 화력으로 무너뜨렸다. 무려 7골을 폭풍처럼 몰아치며 월드컵 통산 100골 고지도 밟았다. 스페인은 24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E조 1차전에서 7 대 0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자국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7골을 터뜨리며 통산 6번째 월드컵 100골도 달성했다. 7 대 0 승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독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8 대 0으로 누른 이후 최다 점수 차 승리다.
photo 연합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뮐러는 일본과의 경기를 마치고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패배한 뒤 여기 서 있는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마누엘 노이어는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일" 이라고 말했고 페널티킥 선제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귄도안은 "일본의 두 번째 골의 경우, 월드컵에서 그보다 더 쉬운 골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실망감을 표출했다. 독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또다시 아시아 팀에게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도 몰려 체면을 구긴 모양새다. 앞서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에 패배를 당하며 지난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 맛을 본 바 있다. 한편,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는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내일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의 행운을 빌었다. 미나미노는 “한국 팀에 황희찬을 포함한 친구들이 있다. 한국도 뭔가 특별한 일을 낼 능력이 있다”며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미나미노는 한국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오늘밤 월드컵]대회 최고 빅매치 스페인-독일전, 독일 명운 좌우
독일 무찌른 일본, 한국 응원... “내 친구들 이기길”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왼쪽부터), 아사노 타쿠마, 마에다 다이젠가 기뻐하고 있다. photo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국으로 점쳐지던 아르헨티나를 역전승한 데 이어 일본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물리쳤다. 이에 독일은 ‘죽음의 조’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23일(한국시간) 일본은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끊임없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독일 무찌른 일본, 한국 응원... “내 친구들 이기길”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왼쪽부터), 아사노 타쿠마, 마에다 다이젠가 기뻐하고 있다. photo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국으로 점쳐지던 아르헨티나를 역전승한 데 이어 일본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물리쳤다. 이에 독일은 ‘죽음의 조’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23일(한국시간) 일본은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끊임없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독일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지만,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거나, 일본 골키퍼 곤다의 선방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추가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반면은 일본은 후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으로만 보면 1998년 프랑스 대회 불가리아전(6 대 1 승)을 뛰어넘는 대회 최다 골 차이 승리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스페인은 E조 1위로 올라섰다. 앞서 독일을 2 대 1로 누른 일본에 득실에서 앞섰다. FIFA 랭킹 7위와 31위의 대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일방적이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으로 5-4-1 전술로 맞선 코스타리카를 어린애 다루듯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만에 다니 올모가 가비의 페널티 아크 정면 로빙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 10분 뒤에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조르디 알바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31분에도 알바가 상대 오르카르 두아르테의 파울을 유도해 얻은 페널티킥을 페란 토레스가 넣으며 전반에만 3 대 0으로 앞섰다. 후반 스페인의 기세는 더욱 매서워졌다. 9분 토레스가 왼발 터닝 슛으로 멀티 골을 작성한 데 이어 29분에는 가비가 5 대 0으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2004년생으로 18세 110일의 가비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 역대 스페인 국가대표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에도 스페인은 자비가 없었다.
한국 경기 본 前 국대 감독, 독일-스페인 'E조 빅매치' 예상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스페인 코스타리카 생중계
이후에도 독일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지만,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거나, 일본 골키퍼 곤다의 선방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추가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반면은 일본은 후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도안 리쓰 등을 투입하며 조금씩 흐름을 바꾸기 시작하더니 후반 30분 도안 리쓰가 일본에 첫 골을 선사했다. 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 38분, 아사노가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일본은 전날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시아 팀에서 2번째로 승리한 팀이 됐다. 앞서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속하면서 힘겨운 행보가 예상됐으나 독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요주아 키미히가 슛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요주아 키미히,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독일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또다시 아시아 팀에게 고개를 숙였다. 심지어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도 몰려 체면을 구긴 모양새다. 앞서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한국에 패배를 당하며 지난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쓴 맛을 본 바 있다. 한편,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뛰는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내일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앞둔 한국 대표팀의 행운을 빌었다. 미나미노는 “한국 팀에 황희찬을 포함한 친구들이 있다. 한국도 뭔가 특별한 일을 낼 능력이 있다”며 “이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미나미노는 한국의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뛴 인연이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구보 다케후사 역시 한국의 승리를 기원했다. 특히 마요르카에서 함께 뛴 이강인을 언급하며 “이강인이 어제 문자를 보내 행운을 빌어줬다.
온다, 골 때리는 월드컵의 밤…스페인 vs 독일, 이 경기 놓치면 손해
독일 무찌른 일본, 한국 응원... “내 친구들 이기길”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둔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왼쪽부터), 아사노 타쿠마, 마에다 다이젠가 기뻐하고 있다. photo 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이변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국으로 점쳐지던 아르헨티나를 역전승한 데 이어 일본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물리쳤다. 이에 독일은 ‘죽음의 조’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23일(한국시간) 일본은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독일은 끊임없이 일본의 골문을 두드린 결과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독일의 파상공세는 이어졌지만,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거나, 일본 골키퍼 곤다의 선방에 골대 불운까지 겹치며 추가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반면은 일본은 후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독일 무대에서 뛰는 도안 리쓰 등을 투입하며 조금씩 흐름을 바꾸기 시작하더니 후반 30분 도안 리쓰가 일본에 첫 골을 선사했다. 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 38분, 아사노가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월드컵] 스페인, '슈팅 0개' 코스타리카 7-0 완파 - MBC뉴스